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더덕과 오만둥이 차이점, 효능, 그리고 손질법과 보관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미더덕은 아구찜과 같은 해물요리에서 자주 볼 수 있어 익숙하신 분들이 많겠으나 오만둥이는 처음 듣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더덕과 오만둥이를 보면, 비슷하게 생긴 생김새에 둘을 잘 구분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미더덕과 오만둥이의 차이점, 손질방법과 효능까지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더덕과 오만둥이의 차이점
먼저 미더덕과 오만둥이의 차이점입니다.
먼저 미더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더덕의 제철시기는 3월~5월입니다.
수확시기는 1월~7월이지만, 3월~5월에 수확된 미더덕이 알이 차서 더 맛있기 때문입니다.
미더덕의 이름은 바다에서 나는 더덕이라는 뜻에서 지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참미더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미더덕은 오만둥이보다 더 긴 타원형이며, ‘신티올’이라는 불포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있습니다.
이 신티올이라는 성분은 향이 매우 강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데요. 이런 이유로 인해 미더덕이 아구찜 또는 국물 요리 등에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만둥이보다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다음은 오만둥이입니다. 오만둥이의 제철시기는 9월~12월이고 미더덕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오만둥이라는 이름은 ‘오만 곳에 붙어서 산다’라는 뜻에서 왔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오만득이, 만득이, 오만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오만둥이는 미더덕에 비해 몸 전체가 밝은 황갈색이며, 미더덕에 비해 체액이 적기 때문에 맛과 향이 미더덕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또한 미더덕은 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미더덕은 입에 넣고 체액만 쏙 빤 후에 껍질만 뱉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오만둥이는 껍질이 부드럽고 쫄깃하기에 껍질까지 먹는 것이 보통입니다.
향과 맛은 미더덕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씹는 맛에 있어서는 오만둥이가 미더덕보다 더 맛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미더덕 효능, 오만둥이 효능
다음으로 미더덕 효능과 오만둥이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더덕 효능입니다.
1. 미더덕에는 엽산과 철분, 그리고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2. 미더덕은 100g당 23kcal로 낮은 칼로리의 음식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미더덕에는 간의 건강에 좋은 타우린,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숙취해소와 피로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미더덕에는 등푸른 생선보다 더 많은 불포화지방산 EPA와 DHA가 함유되어 있어, 혈관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과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미더덕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오만둥이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만둥이의 효능은 미더덕의 효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오만둥이 역시 100g당 54cal로 저칼로리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더덕 손질법, 오만둥이 손질법
다음으로 미더덕 손질법과 오만둥이 손질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더덕 손질방법입니다.
1. 미더덕의 가운데를 칼로 갈라 바닷물과 내장을 제거합니다. 까맣게 생긴 것이 내장인데, 만약 내장까지 먹고 싶으신 분은 바닷물만 제거하시면 됩니다.
2. 체에 미더덕을 받쳐 흐르는 물에 2~3번 정도 가볍게 흔들어 헹굽니다. 너무 쎄게 미더덕을 씻으면 미더덕 특유의 향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미더덕 특유의 오도독 씹는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미더덕 끝의 껍질을 제거하지 마시고, 질긴 맛을 좀 제거하고 싶으신 분들은 끝의 껍질을 제거합니다.
오만둥이 세척법은 오만둥이를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지르며 씻은 후 체에 받혀 헹궈주시면 되겠습니다.
미더덕 보관방법, 오만둥이 보관방법
마지막으로 미더덕 보관방법, 그리고 오만둥이의 보관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더덕 보관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질한 미더덕을 물을 넣지 않은 냄비에 넣고, 냄비 뚜껑을 닫은 후 끓여줍니다.
냄비에 물을 넣지 않고 끓이는 이유는 미더덕 자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2. 미더덕이 끓어오르면 불을 끈 후, 미더덕을 끓이며 나온 물과 함께 냉동실에 조금씩 소분하여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다음은 오만둥이 보관방법입니다.
1. 냄비에 물을 끓이고, 끓는 물에 오만둥이와 소금 반 스푼을 넣어 1분 정도 가볍게 데칩니다.
2. 데쳐진 오만둥이를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후, 잘 소분하여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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