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햄스터 지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전에 햄스터 성격 테스트에 관한 글을 작성하였는데요(햄스터 성격 테스트,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를 통해 이동합니다.) 갑자기 글에 대한 영감이 떠올라 이번 포스팅부터는 햄스터 지능부터 시작하여, 햄스터 건강 관리법, 햄스터가 좋아하는 간식, 햄스터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정밀한 포스팅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큰아버지를 통해서 햄스터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어렸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해바라기씨만 마냥 주다가 크면서 작은 동물이더라도 철저히 공부를 통해 키워겠구나를 깨달은 케이스거든요.
햄스터 지능
보통 햄스터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라면 강아지와 고양이처럼 햄스터도 주인과의 교감이 가능할까 궁금함이 떠오를 것입니다.
햄스터와의 교감은 가능한 일일까요? 햄스터 주인들의 대답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햄스터는 교감이 불가능한 동물이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부터, 내가 이름을 부르니 햄스터가 나와 나를 반겨주었다고 햄스터와의 교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교감이 가능한 햄스터가 있었고, 교감이 불가능한 햄스터가 있었습니다. 교감이 불가능한 햄스터의 경우는, 수컷 햄스터였는데 겁이 정말 많아서 수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제 손을 무서워하고, 간신히 핸들링을 통해 손에 올려놓아도 무서워서 제 손에 오줌을 지리곤 했습니다. 쳇바퀴를 돌리다가도, 제가 가까이 오는 소리가 들리면 집에서 숨어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죠.
반면에 교감을 하고있다고 느껴진 햄스터도 있었습니다. 그 햄스터는 암컷이었는데, 제가 이름을 부르면 정말 집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어주거나 고양이처럼 야옹하며 저를 반기는 목소리를 내진 않았지만요. 조용히 집 안에서 자고 있다가도 제가 이름을 부르면 나와서 집안을 열심히 활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손을 내밀면 손 위에 올라타고, 제 손을 마구 햝는 모습에 이 작은 동물도 자기를 아껴주는 사람은 알아보는구나 느끼는 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일뿐, 햄스터가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죠. 햄스터 지능은 주인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일까요? 햄스터의 지능을 알아보겠습니다.
햄스터 문제해결 능력
햄스터의 지능은 사람에 비유하면 사람의 나이 1~2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보다는 살짝 낮은 정도입니다. 햄스터의 뇌는 사람의 새끼손가락의 손톱보다도 작다고 합니다. 그러나 햄스터는 먹이를 저장하기 위해 디깅(땅을 파는 것, 베딩을 파헤치는 행위)을 하는 능력, 미로와 같은 굴을 통과하는 문제해결 능력이 있습니다. 유튜브에 대형 햄스터 채널을 보면 햄스터에게 다양한 함정과 경로를 제공하여 햄스터가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도착하는지 재미있는 소품들을 만들어 실험하는 영상이 많은데요. 만약 그 햄스터가 문제 해결 능력이 높다면 그 미로들을 잘 통과할 것이고, 문제 해결 능력이 낮다면 아마 출발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햄스터가 문제 해결 능력이 좋지 않아도 시각이 좋다면 그 미로들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햄스터 시각
안타깝게도 햄스터 시각은 좋지 못한 편입니다. 이는 후천적으로 시각이 퇴행하는 것이 아닌, 선천적으로 시력이 좋지 못한 채로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햄스터의 후각과 청각은 매우 발달해있습니다. 햄스터는 소음에 민감하기 때문에, 햄스터를 키우기 전 햄스터를 키울 장소가 소음으로부터 안전한지를 먼저 확인하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햄스터가 쉽게 스트레스를 받아 수명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햄스터와 교감을 하려면 주인의 손냄새에 익숙해지도록 손 위에 간식을 올려 손과 친해지게 하거나, 목소리로 햄스터의 이름을 불러 주인의 목소리를 인식하게 하라는 조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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