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및 폭우 괴담이 돌고 있습니다. 오늘은 폭염의 원인, 폭염 기준, 폭염 대비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직 6월 중순인데, 선풍기를 틀어도 땀이 비오듯 오고 길거리는 찜질방 사우나마냥 습하기 그지 없습니다. 다가오는 7,8월이 무서워지는 요즘인데요. 이에 따라 주변에서 인버터형 창문형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많이 사고 정보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환경을 생각해서 선풍기로 버티고자 하는데요. 물론 감당할 수 없이 올라버린 에어컨 전기세 절약도 목적 중 하나 입니다.
폭염 기준(폭염주의보, 폭염 경보 기준)
폭염은 최대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무더운 더위인데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이 예상될 때, 또는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및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때, 두 경우 중 어느 하나에라도 해당이 된다면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어집니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인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때 발표됩니다.
폭염에 노출이 되면 열사병, 열탈진, 부종, 땀띠, 무기력 등의 증상부터 심각한 경우 심각한 탈수나 뇌혈관질환, 혈전생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열사병과 열탈진은 방치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미리 대비를 해야합니다.
폭염 유독 취약 계층
2018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는 4,526명, 사망자는 48명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실제 사망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폭염에 유독 취약한 폭염 고위험군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폭염 취약 계층으로 고령자 및 독거 노인,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뇌졸증), 어린이가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은 일반인보다 폭염에 4배 이상 취약한 것으로 연구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혈압환자는 인체가 여름철에는 체온을 더 낮추기 위해 말초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추기에 조심해야합니다. 고혈압환자는 인체가 여름에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의 수축와 이완이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는 급격한 혈압변동으로, 고혈압현자의 혈관에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조심해야합니다.
당뇨병이 있으시다면 역시 폭염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땀 배출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면 혈당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고 자율신경계 합병증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에 온열질환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 대비 방법
지금쯤이면 다들 가정에서 선풍기와 에어컨을 집에서 가동하고 있으실텐데요.
폭염이 발생하면 야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시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는 꼭 쓰시고 물병 역시 반드시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도 자주 발생하는 사고로 더운 여름날 아이나 어르신, 반려 동물을 창문이 닫힌 자동차에 두고 가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있는데요. 폭염이 있을 때는 노약자 및 동물을 창문이 닫힌 자동차에 두고 가지 않으셔야겠습니다.
고령의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사는 자녀들은 폭염이 있을 경우 부모님께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했을 경우, 만약 폭염으로 인한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잠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라면,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가동하시고 창문이나 문 등을 열어두시기 바랍니다.
특히 더운날 야외에서 근로하는 야외근로자시라면 폭염안전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반드시 준수하고, 취약시간인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없으니까요.
올해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얼마나 많은 피해가 발생할지 지구 환경 오염으로 인해 점점 더 얼마나 더워질지 걱정되는 요즈음입니다. 신나는 여름 피서보다 폭염으로 인해 피해를 받을 취약 계층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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